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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봄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

by 나눔이 77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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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제국' 전시 6월까지 진행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올림픽공원’이 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바로 이곳 ‘올림픽공원’을 추천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월드컵공원, 서울숲, 북서울의 꿈의숲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사용할 경기장 단지로 조성되었다가 이후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림픽공원은 서울의 여느 공원들과 다른 역사적 특별함까지 담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 조성 당시 공사 현장에서 옛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의 일부인 몽촌토성이 발굴되면서 보존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까지 더해져 올림픽공원은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도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 수준인 약 43만 평 규모의 올림픽공원은 큰 규모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올림픽공원 안에는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주요 6개 경기장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소마미술관 올림픽홀 같은 문화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특히 평화의 문부터 동2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서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야외에서 미술 관람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올림픽기념관이 있어 백제시대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서울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현재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리엔트 강국이라 불리던 ‘히타이트 제국’의 약 3,000년 전 철기 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열리고 있다.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에서는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이집트‧아시리아와 함께 ‘오리엔트 3대 강국’으로 불리던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총 212점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전시 유물들 중 ‘청동 비늘 갑옷’이나 ‘청동 무기’ 같은 유물들은 우리나라 시대와 비교해 가면서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오리엔트 고대 문명에 관심이 많은 자녀들이 있다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별 전시는 오는 6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처 올림픽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야외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예술 작품 감상도 하고, 3,000년 전 오리엔트 강국 ‘히타이트 제국’의 청동 유물도 직접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

 
 
올림픽공원에 입구에 마련된 호돌이와 백호돌이가 있는 포토존
한국의 전통적인 문과 비상하는 처마를 연상시키는 ‘세계평화의 문’ 
 
 
 
 
 
유고슬라비아 작가 시메 뷸라스의 작품 ‘형상의 전설’
 올림픽조각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특별 전시

 
 

 

올림픽공원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운영시간 : 05:00~22:00
 누리집
○ 문의 : 02-410-1114

 

한성백제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올림픽공원 내)
○ 교통 :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6분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9:00, 단, 매주 금요일 21:00까지 야간 개관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누리집
○ 문의 : 02-215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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